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2

해외(미국) 포닥 취업 성공기 시리즈(3) - 협상, 오퍼레터, 그리고 미국 비자 성공적인 인터뷰를 마쳤다면 잡 오퍼를 받게 된다. 앞선 글에도 있듯이 인터뷰 끝에 구두로 오퍼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 이메일로 정식 오퍼레터를 보내주게 됩니다. 이는 미국 비자를 받을때도 필요합니다. 구두로 오퍼를 받았던지, 이메일로 오퍼를 받았던지 정식으로 오퍼레터를 받기전에 협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한국에서 박사를 받고 해외로 포닥을 갈수 있다는 흥분, 혹은 한국에서 받은 교육환경 때문에 오퍼를 주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협상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협상을 상당히 잘 준비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오퍼를 받고 연봉이나 혜택을 주는대로 받고 가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해외 포닥경험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협상을 통해 괜히 밉보이기 싫다는 .. 2024. 12. 12.
뮤지컬 MJ와 SIX를 곁들인 뉴욕여행 낮이 길었던 여름에는 토요일에만 뮤지컬 공연이 2번 존재하였다. 낮 공연과 밤 공연. 썸머타임이 끝나고 해가 짧아지면서 시간이 변화한 기간이라 그런지 11월에는 각기 다른 공연들이 복잡한 스케쥴을 내보였다. 그 결과 토요일, 일요일 둘다 2번 공연을 볼 수 있는 기간이 되었다. 출근하는 일정을 생각하면 토요일이 편하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토요일에는 당첨되지 못했다. 하지만 일요일 공연은 2개가 다 당첨되었다. 먼저 낮공연은 1시에 MJ에 당첨되었고, 저녁 공연은 7시에 SIX에서 당첨 연락을 전해왔다. MJ의 가격은 49불, SIX는 45불이었다.  뉴저지에서 뉴욕까지 가는 방법은 다른 포스트에서도 설명을 해 두었지만, 지난번 저지시티 마라톤으로 가는 방식을 좀 바꿨다. 항상 가던 익스체인지 플레이스 패스.. 2024. 11. 13.
뉴욕 주립공원-왓킨슨글렌-숙소 왓킨슨 글렌 주립공원은 뉴욕주의 핑거 레이크 지역에 있는 주립공원으로 어렵지 않은 트레킹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맨하튼과 뉴저지에서 나이아가라를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나이아가라와 함께 많이들 다녀오는 여행지이다. 여러개의 폭포와 마치 조각한 듯한 절벽 아래를 걸어갈 수 있기에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우리의 경우 중부 뉴저지에 살고 있고 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해서 갔다. 나이아가라를 가는 길에 들리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트랙킹만하고 나이아가라 근처 호텔까지 충분히 갈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 온 가족들이 조금은 특별한 경험을 하길 원해서 근처 오두막집을 빌렸다.  왓킨슨 글렌 주립공원에도 캠핑장이 있고 그 캠핑장에 롯지가 존재하지만.. 2024. 10. 28.
해외(미국) 포닥 취업 성공기 시리즈(2)- 인터뷰 앞선 글에서 해외 포닥을 지원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지원을 하게 되면 거절이나 심한 경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 스텝은 바로 인터뷰입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수많은 인터뷰 종류가 있지만 포닥으로 한정하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는 PI와 1:1 인터뷰 혹은 실험실 그룹 인터뷰가 됩니다. 인터뷰를 보자는 연락을 받게 되면 탑 3~5 후보자에 들었다고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인터뷰는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화상 인터뷰가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온싸이트 인터뷰도 자주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다는 것을 이미 CV에서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 인터뷰는 줌이나 웹엑스와 같은 화상 인터뷰로 진행될 것 입니다.  인터뷰 제.. 2024.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