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의 향연을 즐기는 여러분~
오늘은 지난번에 포스트에서 말한것과 같이 자이언 캐년의 트래킹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여러 국립공원에는 그만큼 많은 트래킹 코스가 존재했습니다. 처음 여행이다보니 트래킹 코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고 그로인해 로드트립의 마지막 목적지인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에서 제대로 된 트래킹을 처음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럼 자이언 캐년 트래킹에 대해서 후기와 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정판" 트래킹 - 앤젤스랜딩
자이언 캐년에는 매일 한정된 인원만 들어갈 수 있는 트래킹이 존재합니다. 그 트래킹의 코스는 앤젤스 랜딩이라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1916년에 자이언 캐년을 처음 방문한 프레드릭 비닝 피셔 목사의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첫 방문에서 그곳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천사 뿐이라고 농담조로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장소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길 원하는 곳입니다. 그 때문에 공원관리원에서 인원 수를 한정시켜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퍼밋"이 필요한데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recreation 싸이트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방법은 저의 전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팁1 - 자이언 캐년 셔틀버스
자이언 캐년은 1월에서 3월초를 제외한 기간에 셔틀버스로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셔틀버스를 탑승하는 것은 필수인데 상당히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트래킹을 즐기기 위해서는 일찍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보통 셔틀은 8시에 시작하는데 12월 기준으로 사람들은 7시전에 이미 줄을 서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9시쯤에는 줄을 서야하는 장소를 벗어나기 시작했기에 이때부터 셔틀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최소 2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팁2 - 셔틀버스가 필요없는 트래킹
자이언 캐년 비지터 센터에서 출발하는 2개의 트래킹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와치맨 트래킹으로 비지터 센터에서 시작하여 산을 올라가는 트래킹입니다. 우리나라의 등산 코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간은 편도 한시간반정도 걸리며 난이도는 중간정도에 속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기 어려운 시간에 도착하시게 된다면 이 트래킹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하나의 트래킹은 강을 따라 자이언 캐년의 시작 포인트까지 걸어가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다른 캐년의 림 트레일과 같이 포장된 길로 이동하는 트래킹으로 자전거, 강아지를 비롯한 휠체어도 가능한 트래킹입니다. 이 코스는 우리나라 한강 산책로의 난이도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저는 비지터센터에서 출발하는 2개의 트래킹을 전부 즐겨보았습니다. 편도로 걸리는 시간은 한시간에서 한시간반으로 그리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 않아도 되며, 미국 국립공원의 트래킹을 경험하기엔 좋은 코스였습니다. 각각이 가지는 색다른 매력을 체험해보시길 추천드리면서 글을 마루리할까 합니다.
다음 포스트는 그랜드써클 대장정의 마무리인 레드락캐년 드라이브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라스베가스를 벗어나자마자 있는 광활한 캐년에 대해서 기대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안전한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