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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써클 캠퍼밴 여행: 눈 덮힌 브라이스 캐년에서의 환상적인 트레킹

by HorizonChaser 2024. 1. 29.

안녕하세요~ 여행의 향연을 즐기는 여러분~

오늘은 각기다른 매력을 뽐내는 후두들로 가득한 브라이스 캐년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저희는 그랜드 써클 로드트립 중 앤텔롭 캐년과 홀스슈밴드를 지나 브라이스 캐년으로 향했습니다. 페이지에서는 대략 2시간에서 2시간반으로 운전하기에는 적당한 시간입니다. 

 

가장 추운 브라이스 캐년

하얀 눈과 붉은 바위 기둥이 인상적인 브라이스 캐년의 겨울

브라이스 캐년은 그랜드 써클 로드 트립 중 가장 추운 장소였습니다. 일년의 반이상이 영하권을 자랑하는 장소로 겨울 시즌에는 눈으로 뒤덮힌 후두들이 멋진 곳입니다. 저희가 여행할 당시에는 눈 예보도 없었고 눈이 오지도 않았었기에 사진으로만 보던 붉은 바위 기둥인 후두와 새하얀 눈의 조화는 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내린 눈인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눈이 남아 있었기에 붉은 바위와 새하얀 눈의 조화를 실제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 관광팁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을 겨울 시즌에 관광하러 가신다면 반드시 아이젠을 준비해서 가세요!! 아이젠은 브라이스 캐년 입장하면 바로 위치한 비지터센터에서 팔고 있었는데 저희는 아이젠까지 필요하겠어라고 생각했어서 구매하지 않고 캐년으로 향했습니다. 선셋, 선라이즈 포인트가 가장 유명하며 여기도 그랜드 캐년처럼 림 트레일이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선셋, 선라이즈는 30분정도의 가벼운 트래킹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눈이 남아있고 얼음이 존재하기에 아이젠이 없다면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브라이스 캐년 트레킹

림트레일을 따라 걷다보면 볼 수 있는 풍경

캐년으로 들어가는 트래킹도 존재하는데 후두들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그늘이 진 곳이 많기에 길이 얼어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캐년으로 "내려가는" 트레킹이기에 아이젠이 없으면 시도하기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비지터 센터에서 아이젠을 구매하지 않은 것을 뼈져리게 후회하며 림 트레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림 트레일은 선셋-선라이즈-인스퍼레이션-브라이스 포인트들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인스퍼레이션 포인트까지 갔다가 돌아왔는데 대략 한시간 반정도 걸린듯 싶습니다. 눈과 얼음이 계속해서 존재하는 만큼 바람도 강하게 불고 꽤나 추웠지만 브라이스 캐년의 추천 시즌이 왜 겨울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이야기

브라이스 캐년 림 트레일을 마치고 캠퍼밴으로 돌아와서 오늘의 숙소는 베스트 웨스턴 바이 루비스 인으로 향했습니다. 이 숙소가 가지는 장점과 브라이스 캐년에서의 아름다운 일출은 다음 포스트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안전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